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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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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28일 ‘세계 최강의 사나이’ 가린다

UFC, 서울 체조경기장서 개최
핸더슨·김동현·추성훈 등 출전

  • 기사입력 : 2015-11-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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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인 서울’(UFC Fight Night in Seoul) 티켓 오픈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종격투기 선수 벤슨 헨더슨(왼쪽부터), 김동현, 추성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 단체 UFC가 이틀 뒤면 한국에 상륙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UFC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올해 들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이벤트다.

    UFC는 앞서 도쿄, 마카오, 마닐라, 싱가포르 등에서 수만 명의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제 UFC는 한국의 수도 서울에 옥타곤을 세우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첫 한국 UFC 대회에 ‘코리언 파이터’ 총출동= ‘흥행 카드’를 중시하는 UFC답게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는 한국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매치업이 가득하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한국계 선수 벤슨 헨더슨(미국·22승5패)이 조지 마스비달(미국·29승9패)과 웰터급 메인이벤트 경기를 장식한다.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어온 헨더슨은 지난 2월 한 체급을 올려 웰터급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자신보다 13㎝가 큰 브랜든 태치(미국)에게 승리한 헨더슨은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마스비달을 꺾고 이 체급 강자로 올라서려 한다.

    원래 헨더슨은 UFC 웰터급 랭킹 12위인 티아고 알베스(브라질)와 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알베스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상대가 김동현과 격돌할 예정이었던 마스비달로 바뀌었다.

    마스비달 역시 웰터급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한때 라이트급을 주 체급으로 삼았던 두 선수가 이번에는 웰터급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

    한국 최고의 UFC 파이터 김동현 (20승3패1무)은 마스비달 대신 도미닉 워터스(미국·9승3패)와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 모두 해병대 출신으로 강력한 모습을 옥타곤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테랑 추성훈(일본·14승5패)은 무패 행진을 달리는 알베르토 미나(브라질·11승)와 격돌한다.

    ‘사랑이 아빠’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추성훈은 한국 팬들 앞에서 주먹 솜씨도 뽐낼 예정이다. 추성훈 역시 헨더슨, 김동현과 마찬가지로 웰터급이다.

    이밖에 최두호, 남의철, 방태현, 양동이, ‘마에스트로’ 김동현 등 ‘코리언 파이터’들이 가을밤을 뜨겁게 만들 전망이다.

    ‘한국 여성 최초 UFC 파이터’ 함서희는 UFC 첫 승에 도전한다.

    ◆UFC, 서울 대회 앞서 각종 이벤트= UFC는 25일부터 파이트 위크를 진행하며서울 대회 개최를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먼저 2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선수 공개 훈련이 진행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 출전하는 함서희, 최두호, 추성훈, 김동현, 마스비달, 헨더슨이 순서대로 훈련 시연을 한다.

    팬들은 선수들의 킥, 펀치, 스파링 등의 훈련 모습을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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