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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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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Vs 닥공’ 수원-대구 PO 단판 승부

수원, 시즌 슈팅 594개 1위
대구, 조나탄 26골 득점 1위
내일 대구서 ‘공격축구’ 맞대결

  • 기사입력 : 2015-11-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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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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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조나탄


    ‘닥공 Vs 닥공’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에서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수원FC가 3년 만에 클래식 복귀를 노리는 대구FC와 단판 승부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 쟁탈전을 펼친다.

    수원은 28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플레이오프는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무승부가 되면 정규리그에서 순위가 높았던 팀이 승리한다.

    이 때문에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대구를 상대로 수원은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클래식 승격을 향한 두 번째 관문을 통과하게 된다.

    2013년 클래식 무대에서 강등돼 두 시즌째 챌린지 무대에서 뛰는 대구는 3년 만의 ‘클래식 복귀’에 사활을 걸고 있고, 2013년 창단된 수원은 첫 클래식 승격을 향한 열망이 뜨겁다.

    수원과 대구는 이번 시즌 챌린지에서 ‘닥공(닥치고 공격)’을 솔선수범한 팀들이다.

    수원은 서울 이랜드와 준플레이오프까지 합쳐 이번 시즌 총 41경기 동안 무려 594개의 슈팅을 시도, 경기당 평균 14.5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594개의 슈팅 가운데 299개가 유효 슈팅이었고, 이 가운데 67골을 상대 골대에 꽂았다. 경기당 유효슈팅도 7.3개로 챌린지 1위다.

    이에 맞서는 대구도 ‘공격 통계’에서는 수원에 뒤지지 않는다.

    대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40경기에서 525차례 슈팅(유효슈팅 250개)을 시도해 총 67골을 꽂았다. 대구의 슈팅수는 클래식 팀 가운데 4위다.

    수원과 대구는 특히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후반 추가 시간에 득점이 유독 많다. 후반 추가시간에 수원은 5골, 대구는 6골을 몰아쳤다.

    결국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집중력의 싸움이 이번 맞대결의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대구를 상대로 2승1무1패로 앞서 있다.

    대구로서는 ‘천적’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 셈이다. 대구의 화력은 사실상 외국인 선수에게 집중돼 있다.

    대구의 골잡이 조나탄은 이번 시즌 26골로 이미 득점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에델(10골)과 레오(5골), 세르징요(4골)까지 합쳐 외국인 선수가 합작한골이 무려 45골에 이른다. 전체 득점의 67%를 외국인 선수가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반면 수원은 ‘토종의 힘’이 크다. 외국인 공격수 자파가 20골로 팀내 최다 득점이지만 그 뒤를 임성택(9골), 권용현(7골), 정기운(6골) 등이 받치면서 전반적으로 고른 득점이 장점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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