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새 사령탑에 김종부(51) 감독이 선임됐다.

경남FC는 2일 구단 사무국에서 김종부 신임감독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취임을 알렸다.

김종부 감독은 “프로감독으로 활약해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경남FC를 한국 프로축구의 명문팀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종부 감독은 통영출신으로 유영초와 통영중, 중동고를 졸업하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1983년 청소년 대표팀으로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2골 2도움으로 4강신화를 이끌었고, 국가대표를 거쳐 포항, 대우, 일화에서 프로생활을 했다.

이후 거제고와 부산동의대, 서울 중동고, K3팀인 화성FC 감독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화성FC 감독으로 다움 K3 챌린저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앞서 1일 경남FC 이사 7명으로 구성된 감독선발위원회는 9명의 감독 후보를 면접을 통해 김종부 감독을 최종 선정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