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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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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 우승자 인터뷰

  • 기사입력 : 2015-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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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하프 장성연씨 “또 우승, 두 딸에게 자랑거리 늘었어요”


    “평소 연습한 보람을 느낀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하프코스 남자부문에서 1시간10분50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장성연(40·경북 울진)씨는 전국양산하프마라톤대회 단골 우승자이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대회 3연패를 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우승을 했다. 그는 올해 전국 규모 마지막 하프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해 초등학교 5학년과 2학년인 두 딸에게 자랑거리가 늘었다며 활짝 웃었다.

    울진구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씨는 퇴근 후 매일 1시간30분 정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 주말이면 9년째 활동하고 있는 울진군청 마라톤클럽에서 회원들과 같이 연습을 하고 있다.

    그는 올해 서울국제마라톤 풀코스에서 2위를 하는 등 거의 매주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여한다. 마라톤을 하면서 건강을 되찾고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아내와 두 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장씨는 양산마라톤의 코스에 대해 “주로 통제가 잘 돼서 마음 편하게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가진 뒤 내년 목표인 서울국제마라톤 우승을 위해 동계훈련을 열심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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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하프 류승화씨 “올해 마지막 대회서 우승해 뿌듯해요”


    “올해 마지막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 뿌듯해요.”

    제11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부에서 류승화(37·천안시 서북구)씨가 1시간20분35초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8회부터 11회 대회까지는 줄곧 10km 코스만 달렸던 류씨는 올해는 색다른 코스를 경험하고 싶어 하프코스를 선택했다. 양산천변을 낀 시원한 코스와 달리기 무난했던 날씨 덕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에서 동호회 훈련과 개인훈련을 병행하는 류씨는 일주일에 5일, 하루에 10km 이상씩은 꼭 달리는 부지런한 달림이다. 혼자 강변을 따라 몇 시간이고 달리고 나면 근심걱정도 다 잊게 돼 매일 달린다”고 전했다.

    꾸준한 훈련 덕분에 류씨는 1년에 40여 대회 이상을 소화하는 강철 체력도 지니고 있다. 지난 10월에 있었던 조선일보 춘천 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 여자부에서도 우승하며 전국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자로 손꼽힌다.

    류씨는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봄에 자신의 풀코스 기록인 2시간46분을 경신하고 싶다”며 “올해를 잘 마무리한 만큼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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