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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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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두달 만에 2연승 올렸다

전자랜드에 87-78 승리

  • 기사입력 : 2015-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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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LG 길렌워터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지난 10월 18일 이후 약 두 달만에 2연승을 했다.

    LG는 17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

    LG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3패뒤 첫 승을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8승22패로 순위(10위) 변동은 없었지만 이날 경기가 없었던 9위 서울 SK(10승20패)에 두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는 1쿼터를 19-20으로 뒤졌지만 2쿼터 종료 4분54초전 김영환의 3점슛이 나오면서 32-31로 경기를 뒤집은 이래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LG의 에이스 길렌워터는 34분13초를 뛰면서 양 팀 최다인 35득점과 13리바운드를 했다.

    김영환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모두 18득점했으며, 김종규도 17점을 올리며 길렌워터와 함께 공격을 주도했다. 김영환은 3점슛 5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켰다. 김종규는 4쿼터에 블록을 두 개 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종규는 1쿼터에 전자랜드 포웰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으나 포웰이 교체되자 2점슛 2개와 자유투 2개를 넣으면서 8득점을 올렸다. 특히 김종규는 LG가 78-75로 앞선 경기 종료 3분23초전 한희원의 슛을 블록하면서 전자랜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샤크(7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는 공격보다 수비에서 빛났다. 샤크는 경기 종료 6분2초를 남겨놓고 5반칙 퇴장당하긴 했지만 2쿼터에서 포웰에게 2점만 허용하며 잘 막아냈다. 전자랜드에 복귀한 2경기에서 평균 25.5점을 올렸던 포웰은 이날 경기에서 팀 최다인 20득점을 했지만 2쿼터에 2점슛을 5번 시도해 4번이나 놓쳤고, 턴오버도 2개를 기록했다.

    LG는 리바운드(33-30)와 어시스트(20-11), 블록(2-1) 등에서 전자랜드에 앞섰으며, 턴오버는 10개를 하면서 전자랜드(8개)에 비해 많았다.

    LG는 19일 오후 4시 창원체육관에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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