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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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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8개 마을, 주택 정비·안길 포장

지역발전위 지원 ‘새뜰 사업’ 선정
전국 151개 마을 국비 700억 투입

  • 기사입력 : 2016-02-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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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둔덕마을을 비롯한 도내 8개 마을이 지역발전위원회가 지원하는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위)는 3일 제19차 위원회를 통해 2016년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66곳을 확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열악한 주거여건에 처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전국 85개 마을에 약 550억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올해는 신규 대상지를 포함한 151개 마을을 대상으로 국비 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농어촌지역-창원·밀양·고성·하동·함안·합천 △도시지역-진주·통영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창원 둔덕마을은 38가구, 68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3면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일조량이 적고 마을 내 폐광산에서 흘러나온 지하수로 농지에 철성분이 많아 인근 마을에 비해 농산물 수확량이 적고 산지에 있는 밭은 대부분 농사를 짓지 못해 ‘묵힌밭’이 돼 황폐해지고 있었다.

    창원시는 둔덕마을에 지원받은 국비 22억3800만원, 도비 2억8800만원, 시비 6억7000만원 등 총 32억5000만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2년간 노후주택정비, 상하수도 신설, 마을 안길 재포장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복지·일자리사업 등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새뜰마을사업’ 선정에 기여한 이주영(창원 마산합포구) 의원은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여건 마련은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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