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22일 (수)
전체메뉴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7) 연속된 패착

2005년도 제6기 여류명인전 도전 3번기 제2국

  • 기사입력 : 2016-02-22 07:00:00
  •   
  • 메인이미지


    제4보(91~127) 연속된 패착

    흑91은 자중한 수로 96에 뻗으면 백91로 끊어 하변 흑이 쌈지뜨고 살아야 해서 안 된다. 백94로 하나 붙여두고 96으로 꼬부렸을 때 흑97은 A가 정수였다. 백98은 시급한 갈라치기. 흑이 먼저 99의 곳을 뛰면 승부 끝이다. 흑103에 백104가 의문. 백B나 C로 흑 대마의 출구를 차단했더라면 흑은 하변에서 살아야 해서 아직 알 수 없는 국면인데 백104의 완착에 힘입어 흑105부터 111까지 연결하게 돼서는 흑이 한숨을 돌렸다.

    백112는 두터운 수. 이 수를 방치해 흑D로 늘게 되면 백이 엷어진다. 백116이 패착 1호. 흑의 연락을 강요한 것이나 흑117, 119가 기민했고 그 여파로 백122라는 제2의 패착을 두게 됐다. 백126도 완착으로 흑127로 막아 백에게 모든 희망은 사라졌다.

    ● 9단 루이나이웨이 ○ 5단 조혜연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263-0660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영선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