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보(1~30) 필연
이 바둑은 2004년도 제1회 중환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전으로 한국의 박영훈 9단과 대만의 왕리청 9단의 대결보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불참하므로 한국선수들만의 잔치가 될 줄 알았던 대회였는데 대만 출신의 왕리청 9단의 분전으로 한국과 대만의 결승전이 됐다. 박영훈은 전우쥔신, 왕밍완, 야마시타 게이고를 연파해 결승에 진출했고 왕리청은 조치훈, 가토 마사오, 이창호 등 실력자들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왔다.
백14는 기세. 흑15로는 우변 A로 뛰어들고 싶지만 백B로 한 칸 뛰게 되면 흑이 오히려 급해진다. 흑17의 양걸침은 적절한 선택이며 백18에 흑19에서 흑21, 23으로 귀를 차지하게 된다. 백24에 흑25, 27은 선수 활용이며 흑29의 수비는 필연이다.
● 9단 왕리청 ○ 9단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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