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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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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26) 2개의 우승컵

2004년도 제1회 중환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전

  • 기사입력 : 2016-03-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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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보(1~126) 2개의 우승컵

    대만은 2000년 대만기원이 창립되면서 프로기사제도가 정착됐고 대체복무로 병역 특혜조항을 마련하는 등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돼 바둑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10%를 상회하는 등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던진 장면에서는 백이 반면으로도 남길 정도였는데, 박영훈은 초반 우상 귀에서 실리를 챙긴 후 완력가 왕리청을 의식해 평소 스타일대로 싸우지 않고 쉽게 마무리해 완승을 이끌어 냈다. 당시 국내 기전 무관이었고 스무 살의 약관이었던 박영훈이 이 판을 이기므로 후지쓰배와 더불어 세계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영훈은 국내 타이틀이 없다 보니 아무래도 세계대회 출전에 제약을 많이 받았는데 2004년도 3개의 세계대회에 출전해 2개의 우승컵을 안았으니 과히 놀랄 만한 일이다.

    ● 9단 왕리청 ○ 9단 박영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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