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선수단이 16일 경남FC 서포티움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16일 오전 11시 창원축구센터 내 경남FC 서포티움에서 '2016시즌 경남FC 선수단 출정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종부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35명과 배희욱 대표이사 업무대행, 서일준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구단주를 대신해 참석한 서일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해외 전지훈련 한번 못가고 도내에서 열심히 땀 흘린 선수단과 2016년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프로는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팬들에게 재미를 줘야한다."며 프로다운 근성과 투지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또 "경남FC에서 선수들은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해 경남의 위상과 도민들의 자존심은 회복해 도민들로부터 다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10시에는 창원축구센터 경기장에서 선수단과 구단직원, 축구관계자 등이 참석해 올 시즌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에 나서고 목표한 성적을 이룰 수 있도록 고사를 지냈다.

경남FC는 오는 26일 오후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홈개막전을 치른다.

경남FC는 홈 개막전 승리를 기원하며 홈 개막 경기에는 도민주주, 서포터즈 등 팬들을 초청하고 경남FC 유니폼 또는 붉은색 상의를 입고 경기장 방문시 입장권을 할인하는 행사와 미취학아동, 65세 어르신에 대한 무료입장도 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