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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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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천연세제로 건강 지키고 환경 지키자

윤원형 초록기자(창원 팔룡초 5학년)
친구들 가정에선 대부분 합성세제 이용
베이킹소다+식초, 안전하고 세척력 좋아

  • 기사입력 : 2016-03-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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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서 만드는 천연세제.


    천연세제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천연세제란 환경을 파괴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지 않고, 자연적으로 분해가 빨리 돼 환경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세제를 말합니다.

    반면에 합성세제는 물에 잘 분해가 되지 않아 물 위에 떠서 강물의 햇빛을 차단하고 물속으로의 산소 공급을 막아 환경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 집에서는 얼마 전부터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만든 천연세제로 빨래와 설거지를 합니다.

    그렇다면 같은 학년 친구들의 집에서는 어떤 세제를 사용할까요? 우선 친구들의 집에서 사용하는 세제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지를 만들었습니다. 설문지를 학급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부모님께 작성해 달라고 했습니다. 설문에 응해준 친구는 총 25명으로 빨래와 설거지를 할 때 합성세제와 천연세제 중 어떤 세제를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비율은 화학세제를 사용하는 비율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습니다.

    천연세제의 사용에 만족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다수 응답자들이 만족한다고 답을 했고,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가족의 건강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화학세제를 사용하는 이유에 관해서 물어보니 편리하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 거품이 잘 생기지 않아 세척력이 떨어질 것 같다는 잘못된 인식이 뒤를 이었습니다. 실제로 합성세제와 천연세제 간의 세척력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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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형 초록기자

    한 친구의 어머님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잘 이용하면 집안 청소와 설거지, 빨래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직접 만들면 가격도 저렴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데, 합성세제의 경우는 음식이나 옷을 통해 몸으로 들어와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 등을 미친다고 알려줬습니다.

    앞으로 각 가정에서 합성세제의 사용을 줄이고 천연세제의 사용을 늘린다면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환경오염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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