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K리그 추가 등록 선수 공시 명단에 빠진 경남FC 용병 주앙지뉴 올 시즌 못 뛰나

국제이적동의서 오면 곧바로 출전

  • 기사입력 : 2016-03-31 07:00:00
  •   
  • 메인이미지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8일 발표한 K리그 추가 등록 선수 53명 공시명단에 경남FC 새 외국인 선수 주앙지뉴(사진)가 빠졌다.

    이날까지 등록하지 못한 선수는 상반기동안 K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남FC 팬들은 주앙지뉴가 올 시즌 뛰지 못하는 것 아닌지 의문이 생겼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앙지뉴는 아무런 문제 없이 출전할 수 있다.

    주앙지뉴는 뒤늦게 경남에 합류하면서 비자문제 등 프로축구연맹에 등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결했지만 ITC(국제이적동의서)가 오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해당 국가의 축구협회로부터 이적동의서가 와야만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브라질축구협회에 국제이적동의서 요청을 해 놓은 상태여서 동의서가 도착하면 주앙지뉴는 곧바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때문에 국제이적동의서가 언제 오는가에 따라 오는 2일 안양전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경남FC는 개막전에서 강원FC를 1-0으로 누르고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내면서 내친 김에 안양전 등 초반에 승세를 이어가 삭감된 승점을 원위치 시켜 놓겠다는 계획이다. 경남FC는 개막전에서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60%의 전력이 경기에 나선 만큼 안양전에는 수비수 이반 헤르첵을 비롯해 주앙지뉴까지 출전시켜 80%까지 전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김종부 감독은 주앙지뉴의 조기 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31일까지 국제이적동의서가 오지 않으면 주앙지뉴의 첫 출전은 10일 대구전으로 미뤄질 수 있다.

    경남FC는 개막을 불과 4일 남기고 브라질에서 미드필더 주앙지뉴를 영입했다. 스피드와 패싱력이 장점인 주앙지뉴는 경남FC의 빠른 공격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