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옥 作 ‘축제’
창원·김해 the큰병원 숲갤러리가 각각 김상옥 작가와 김병수 작가를 초대해 전시를 열고 있다. 두 작가 모두 봄을 맞아 화사한 꽃을 캔버스에 담아 밝고 경쾌한 메시지를 던진다.
창원 숲갤러리에는 김상옥 작가가 ‘봄의 축제’를 주제로 작품 20여 점을 내걸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컬러의 배경에 활짝 핀 꽃을 면과 선으로 그려넣었다.
작가는 삶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현실 속에 지쳐가는 삶 속에서 잠시나마 편하게 쉬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밝고 경쾌한 꽃으로 담았다”고 전했다. 전시는 27일까지. 문의 ☏ 270-0931.
김병수 作 ‘진달래꽃의 여행’
김해 숲갤러리에서는 김병수 작가가 진달래를 소재로 한 작품 17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제목은 ‘진달래꽃의 여행’.
작가는 평소 산 정상의 바위틈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생명력을 유지하며 꽃을 피우는 진달래를 주로 그려 왔다. 그는 “해마다 봄이 되면 산에서 지천으로 피는 진달래꽃을 통해 사람들에게 애틋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는 28일까지. 문의 ☏ 340-0900. 도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