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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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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이민호 호투… NC 3연패

두산과 잠실경기서 0-2 패배

  • 기사입력 : 2016-04-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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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투수 이민호의 호투에도 타선이 침묵하며 3연패에 빠졌다.

    NC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상대 투수 보우덴을 공략하지 못하며 0-2로 패했다.

    NC 타선은 보우덴에게 2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8이닝을 던진 보우덴(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에 이어 두산 마무리 이현승(2탈삼진)을 상대로 단 한 명의 NC 타자도 2루를 밟지 못했다.

    0-1로 뒤진 5회초 NC 선두타자 박석민은 첫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조영훈이 번트를 댔지만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1루 주자 박석민이 아웃됐다. 1사 1루 상황에서 이종욱이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 손시헌이 3루수 땅볼 아웃됐다.

    0-2로 뒤지고 있던 8회초 선두타자 조영훈이 팀의 두 번째 안타를 치면서 어렵사리 기회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이종욱이 병살타를 치면서 2루를 향해 뛰던 대주자 이재율마저 아웃됐다. NC 수비진은 3개의 실책을 했지만 다행히도 실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지난해 8월 16일 kt 위즈 전 이후 234일만에 선발투수로 나선 이민호는 잘 던졌다. 이민호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했다. 삼진을 잡아낸 결정구는 시속 138㎞ 슬라이더(2개)와 시속 137~140㎞에 이르는 포크(3개)였다.

    이민호는 3회와 4회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이민호는 6회말 두산 선두타자 민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에반스에게 1스트라이크 3볼로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 시속 145㎞ 직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허용했다. 이민호는 다음 타자 양의지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NC 이호준은 담 증세로 5일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

    7일 선발투수로 NC는 해커, 두산은 노경은을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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