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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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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대구FC와 0-0 무승부

23개 슈팅 공방 끝에 승부 못가려

  • 기사입력 : 2016-04-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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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대구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줄였다.

    경남FC는 10일 오후 2시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1승1무1패(승점 -6)지만 순위는 여전히 11위다.

    경남은 전반 김형필과 임창균을 최전방에 두는 등 국내 선수로만 나섰고, 대구는 홈 개막전 승리를 위해 외국인 선수 3명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경남은 초반부터 빠른 공수전환을 앞세워 거세게 나오는 대구의 공격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경남은 전반 10분을 넘어서야 안정을 찾으며 임창균이 잇단 슛을 날리는 등 반격을 시작, 대등한 경기를 벌이기 시작했다. 경남은 위기도 있었지만 올 시즌 첫 출전한 골키퍼 이준희의 신들린 선방이 대구의 공격을 막아냈다. 경남은 전반 9분과 전반 43분 대구 파일로가 경남 골문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이준희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임창균과 장은규가 잇달아 슈팅을 날리며 거세게 몰아부쳤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김종부 감독은 후반 12분 김형필과 안성남 대신 크리스찬과 송수영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기회를 엿보던 경남은 후반 23분 김슬기가 대구 왼쪽 골에어리어에서 임창균의 절묘한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공방을 거듭하던 경남은 후반 36분 대구의 에델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내줬지만 다행히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위기를 넘겼다.

    결국 경남과 대구는 23개의 슈팅 (경남 12, 대구 11)을 하는 난타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충주험멜과 4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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