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경남FC, 오늘 부산과 ‘낙동강 더비’

창원서 FA컵 3라운드 ‘자존심 대결’
김해시청은 김해서 FC안양과 격돌

  • 기사입력 : 2016-04-27 07:00:00
  •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국내 축구 최강을 가리는 FA컵에서 부산아이파크와 낙동강 더비를 벌인다.

    경남FC는 2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서 부산아이파크와 4라운드 진출을 위한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내셔널리그 실업팀 김해시청도 27일 오후 7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경기를 벌인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인 경남FC와 부산아이파크는 3라운드부터 자동 진출권을 얻어 대진 추첨결과 양팀이 맞붙게 됐다.

    경남FC와 부산 아이파크는 한때 클래식에서 이름을 날렸지만 경남FC는 지난 2014년, 부산은 2015년 각각 챌린지로 강등해 클래식 승격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경남은 심판매수건으로 -10점의 승점을 삭감 당해 2승2무2패(-2)로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산도 올 시즌 챌린지 리그 ‘절대 1강’으로 손꼽혔지만 2승1무3패(승점 7)로 리그 6위에 머물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남과 부산은 지난 18일 열린 정규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FA컵에서 양팀이 맞붙은 적은 없지만 이 대회 성적은 부산이 앞선다.

    경남FC는 창단이후 FA컵에 출전해 2008년과 2012년에 모두 포항에 패하며 2번의 준우승을 차지, 아쉽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부산은 지난 2004년 우승, 2010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클래식에서 활약하다 잇따라 챌린지로 강등하며 자존심이 구겨질대로 구겨졌지만 양팀은 클래식 승격이 목표다.

    마침 경남은 지난 24일 열린 안산무궁화축구단과 경기에서 0-5라는 참패를 당해 FA컵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김해시청도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울산현대미포조선을 누르고 올 시즌을 의욕차게 출발했지만 1승2무3패 (승점 5)에 그치며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상대는 챌린지리그 프로팀인 FC안양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김해시청이 열세다.

    앞서 FA컵에 출전한 도내 양산 넥센타이어와 창원시청팀은 모두 탈락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