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동과 마전동이 통합 장승포동으로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통합 장승포동 개소식 및 동민의 날 화합행사’가 1~2일 장승포동 주민센터 앞 친수공간에서 열렸다.

1일 걷기대회에는 가족단위 동민 1000여명이 참석해 장승포항과 해안로를 따라 가볍게 걸으면서 건강도 지키고 가족·이웃간 화목을 다졌다.

오후 6시에는 동 통합을 축하하는 전야제 행사가 열렸다. 화려한 불꽃이 아름다운 장승포항 밤바다를 수놓자 환호성을 지르며 동 통합을 자축했다.

2일 오전 10시에는 통합 장승포동 개소식이 개최됐다. 퓨전 전자현악 및 팝페라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으로 동 통합 개소 축하무대를 열었고 권민호 시장, 반대식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포를 통해 장승포동 통합 소식을 알렸다.

낮 12시부터 이어진 경로위안잔치에는 지역 어르신 700여명이 함께 해 초대가수와 각설이 공연, 노래자랑을 즐겼다. 이회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