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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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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체육꿈나무, 씨름·역도서 ‘펄펄’

대회 3일째 메달 23개 추가 … 씨름 금 4개·여자 역도 메달 9개 따내
금 31개로 목표 초과 달성 … 마지막 날인 오늘 축구·야구서 금 노려

  • 기사입력 : 2016-05-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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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영월체육관서 열린 남자 중학부 씨름 소장급 준결승전에서 충북을 2-1로 꺾은 이상환(진주남중 3)이 기뻐하고 있다. 이상환은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차지했다./김언진 기자/


    체육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 중인 경남선수단이 대회 3일째 값진 메달 23개를 추가했다.

    경남선수단은 30일 19개 종목에 16개팀이 출전해 23개(금7, 은9, 동7)의 메달을 추가해 금 31, 은 30, 동 34개로 모두 95개의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와 비슷하게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던 경남은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경남은 30일 씨름에서만 금메달 4개를 쓸어담았다. 소장급 이상환(진주남중 3), 청장급 원신실(진주남중 3), 용장급 이현서(마산중 3), 용사급 조민성(진주남중 2) 등이 상대선수를 가볍게 제압하며 각각 금메달을 따냈고, 경장급에 출전한 박해성(신어중 2)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중학부 역도에서는 무려 9개의 메달을 거둬들였다. 63㎏급에 출전한 이지수(김해영운중 3)는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 인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69㎏급 박예인(고성여중 2)은 인상·용상·합계에서 각각 은메달을, 75㎏급 손아라(고성여중 2)는 용상에서 은메달, 인상과 합계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수영 유망주 정다연(호계초 6)은 대회 첫날 배영 50m 은메달에 이어 배영 100m에서 1분9초90의 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경남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에도 금메달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초등부 축구는 모두 결승에 안착했다. 전국 최강 실력인 남해초는 충남 성지초를 3-0으로 제압했고, 여자 초등부 명서초는 인천 가림초에 1-0으로 이겼다. 남해초는 인천석남서초와, 명서초는 경북 상대초와 맞붙는다. 남자 중학부 마산중앙중은 서울 오산중에 0-3으로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구 중학부 마산동중은 부산 대천중에 14-8로 승리해, 경기 부천중과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양덕초는 서울 고명초에 패해 동메달을 땄다.

    탁구 남자 초등부 단체준결승에서 의령남산초는 경기 선발팀을 4-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산초는 3-1로 앞선 상황에서 복식과 단식을 잇따라 내줬으나 마지막 단식에서 3-0으로 이겨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키 남녀 중등부도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김해서중은 경북 김제중에 3-1로, 김해여중은 경기 매원중과 승부타 끝에 2-1로 승리했다.

    여자 중학부 농구에 출전한 삼천포여중은 경북 상주여중을 57-49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배드민턴 남자 초등부는 서울 아현초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 중등부는 광주체중에 2-3으로 석패,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구 종목에서 유일하게 준결승에 오른 남초부의 하동초는 서울 수유초에 0-2로 패하며 3위를 했다.

    경남은 대회 나흘째인 31일 농구, 레슬링, 배드민턴, 복싱, 야구, 축구, 하키, 수영 등에서 마지막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언진·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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