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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연타석 홈런…NC '5연승'

선발 정수민, 올 시즌 최고의 호투 '시즌 3승'

  • 기사입력 : 2016-06-07 2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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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선발 정수민의 호투와 박석민의 연타석 홈런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시즌 6차전서 5-1로 이겼다.

    시즌 31승1무 19패를 기록한 NC는 넥센과 상대 전적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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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8회말 1사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NC 박석민이 박민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NC 선발 정수민은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3승을 챙겼다. 정수민은 개인 최다인 7이닝을 소화했으며,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했다.

    정수민은 93개의 공을 던졌으며 포크볼(46개)과 직구(43개)를 위주로 커브(3개)와 슬라이더(1개)를 섞어던지며 넥센 타선을 막았다.

    정수민은 6회초 상대 임병욱에게 첫 피안타를 허용했으며, 임병욱이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서건창을 2루수 땅볼 아웃, 박정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정수민에 이어 김진성(3분의1이닝), 원종현(3분의2이닝), 임창민(1이닝)이 2이닝 동안 1실점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NC는 2회말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 찬스는 살리지 못했지만, 5회말 선두타자 김성욱의 볼넷과 김태군의 페이크 번트 앤 슬러시로 1·3루를 만든 후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NC는 박석민이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넥센 선발 코엘로의 몸쪽 시속 132㎞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3-0을 만들었다.

    넥센이 8회초 대니돈의 솔로홈런으로 3-1로 따라붙자, NC는 8회말 조영훈과 박석민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박석민은 NC 유니폼을 입은 후 처음이자 개인 통산 11번째 연타석 홈런을 쳤다.

    NC 김경문 감독은 경기후 "선발투수인 정수민이 기대 이상으로 이닝을 길게 가져가 주었다. 특히 초구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은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박석민의 좋은 홈런 또한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수민은 "전력분석에서 넥센 자료를 많이 봤다. 해커를 대신해서 던지고 있기 때문에 해커만큼 던지려 했다. 계속 마운드에 오르니 마음이 편안하고 항상 포수 김태군 선수가 믿고 던지라고 이야기해준다. 김태군 선수와 야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8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NC와 넥센의 시즌 7차전 선발투수로 NC는 이민호, 넥센은 금민철을 각각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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