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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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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 갑니까?] 남해군 ‘아름다운 미조항 개발사업’

어촌·어항 특색 살려 이달 기본계획 확정 후 본격 개발
서방파제 해상산책로·보물큐브정원·전망대·어구 작업장 등 조성
2018년까지 사업비 151억원 투입…완료땐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 기사입력 : 2016-06-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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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미조항 개발사업’이 이달 중으로 기본계획안이 확정되고 본격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미조항 개발사업은 어촌·어항 고유의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12월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비 120억원 등 총 사업비 151억원이 투입돼, 어항구역 내 해상산책로, 보물큐브정원, 전망대·전망데크길 등 각종 기본·기능·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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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는 그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역협의회와 착수보고회, 지형·수심측량 등을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달 24일 미조면사무소에서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미조면 팔랑, 본촌, 사항마을 3개 마을 주민, 해양수산부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경남도 해양수산과, 남해군수협, 설계용역회사, 미조발전협의회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해양수산부는 1, 2차 지역협의회와 착수보고회 때 건의된 사항 등을 검토한 결과와 개발 콘셉트, 시설 배치계획 등 기본설계안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이 건의한 주요 내용은 △서방파제 진입로는 해안의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와 같은 해상산책로 △방치된 서방파제 석산암벽 정비 △어구 손질 작업장 추가 확보 △화장실 설치 등이었다.

    해양수산부는 건의사항을 취합, 이달 중 중간보고회를 통해 기본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실시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해 오는 9월께 1차 설계도서 취합, 12월께 최종 설계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미조항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어항으로 자리매김돼 독일마을, 물건방조어부림, 금산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관 기자 kimy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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