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대구FC를 잡고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남FC는 18일 오후 7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8라운드 대구FC와 일전을 치른다.

대구FC는 6승8무1패(승점 26)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남은 지난 13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로 꼴찌 탈출에 성공해 5승4무7패(승점 9)로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양 팀은 지난 4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기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게다가 최근 5경기 동안 경남이 1승2무2패, 대구가 1승3무1패를 기록하는 등 양 팀 모두 승리에 목말라 있다.

역대 통산전적에서 경남은 대구에 2승1무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어,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드시 대구를 잡고 바로 위 충주 험멜(승점 14)과의 승점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경남은 최근 공격진들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고무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초반 선제득점을 목표로 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후반 들어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잦은 실수로 여러 차례 위기를 자초한 수비 조직은 보완해야할 과제다.

한편 경남은 대구와의 홈 경기 후 오는 25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맞대결을 한다.

김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