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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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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김장미, '리우 모의고사' 월드컵 사격대회 동메달

  • 기사입력 : 2016-06-25 22: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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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와 김장미(24·우리은행)가 '리우올림픽 모의고사' 격인 국제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땄다.
     
    진종오는 25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2016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 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동메달을 땄다.
     
    진종오는 결선에서 178.8점을 기록해 브라질의 펠리페 알마이다 우(200.0점), 인도의 지투 라이(199.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은 8위로 경기를 마쳤고 한승우(KT)는 2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8월 6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ISSF 공인 국제 사격대회다.
     
    진종오는 전날 남자 50m 권총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권총 50m, 2012년 런던 올림픽 공기권총 10m, 권총 50m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다.
     
    그는 리우에서 사격 역사상 전례 없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런던올림픽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도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장미는 이 대회 여자 25m 권총 준결선에서 14점을 기록, 우크라이나의 올레나 코스테프비치와 공동 4위에 올랐고 이후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장미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천잉에 8-0 완승을 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각각 불가리아의 아나토아네타 보네바, 그리스의 안나 코라카키가 얻었다.
     
    진종오와 김장미는 26일 귀국해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하다가 다음 달 5일부터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 최종 담금질을 한 뒤 23일 리우를 향해 출국한다. /연합뉴스/

    '사격 황제' 진종오의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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