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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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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나들이길 함께 걸으며 즐거운 한때 보냈어요”

나라사랑 창원사랑 걷기대회 열려
가족·친구 등 시민 2500여명 참여

  • 기사입력 : 2016-06-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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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회 나라사랑 창원사랑 숲속나들이길 걷기대회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통합창원시 6주년을 기념해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걷기동아리와 주부, 학생, 어린이 등 시민 2500여명은 창원대학교 운동장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와 창원광역시 염원 대형 펼침막 파도타기 화합 퍼포먼스 등 행사를 마친 후, 용추계곡→용추 5교→월유정→소목고개→창원국제사격장 등을 거쳐 창원대학교로 돌아오는 9㎞ 코스를 함께 걸으며 화합의 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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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열린 제6회 나라사랑 창원사랑 숲속나들이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창원대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가진 후 출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특히 이번 행사는 의창구 ‘사랑으로 걷는데이’ 행사와 함께 열려 의창구 공무원 가족 및 주민들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또 봉림동 주민자치센터 다이어트 댄스팀의 공연, 창원보건소의 건강체험·증진 홍보 부스, 경남동부보훈지청의 나라사랑 자료 전시 등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의창구 창원광역시승격 봉림동추진위원회는 광역시 승격의 효과와 당위성 등의 내용을 담은 게시대를 진열하고 홍보 리플릿을 배부했으며 ‘GO! 창원광역시’라는 문구를 얼굴이나 팔 등에 새길 수 있는 타투 체험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줬다. 의창구 걷기동아리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의창구 걷기동아리 이두섭(58·팔룡동) 회장은 “걷기 동아리는 의창구 8개 읍면동 243명으로 구성돼 주 2회 저녁시간에 걷기를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발대식이 열려 의미가 큰 것 같다”며 “건강을 유지하는데 걷기만한 운동이 없다”고 말했다. 이영애(61·봉림동)씨는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30분도 걸을 시간이 부족했으나 가족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가해 숲속나들이 길 코스를 완주했고 대화가 부족했던 딸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기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는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냉커피와 콩국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앞서 창원대학교 운동장에서 안상수 창원시장, 최해범 창원대학교 총장, 남영만 경남신문 회장, 공창섭·이희철 시의원, 신용수 의창구청장, 최윤근 창원보건소장, 송정호 경남동부보훈지청 복지과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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