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가야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합천군/
합천군은 야로면 정대리에서 가야면 황산리까지 총연장 9.7km의 가야천(지방하천)을 홍수에 안전하고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야천 고향의 강 사업은 가야천이 지역의 고유한 역사, 문화공간과 연계한 친수공간이 되도록 조성하는 등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며 정감어린 아름다운 하천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추진 상황= 2011년 12월 가야천 고향의 강 협의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본단계부터 설계, 시공, 공사감독은 물론, 사업전반에 걸쳐 자문역할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2013년 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2014년 5월 공사를 착수해 현재까지 호안정비 및 수변공원 내 조경시설물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은 201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공사 개요= 총사업비 211억원으로 국비 127억원 도비 25억원 군비 59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2016년 현재 109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순조로운 진척을 보이고 있다.
주요 공사는 축제정비 4.25km, 저수호안 0.82km, 교량신설 3개소, 하천환경정비 6민6100㎡, 보설치 4개소 돌봄길 정비 10.6km와 가야수변공원, 월광사공원 등 5개소의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 수변공원 내에는 풋살장 2면, 족구장 1면, 게이트볼장 1면이 조성되고 있다.
◆기대효과= 가야천 고향의 강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홍수 시 군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하천이 될 것이며, 풋살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이용함으로써 군민들의 체력증진으로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갑 안전총괄과장은 “고향의 강 사업은 생명과 환경이 살아 숨쉬고 역사와 전통, 문화가 접목된 다양한 복합친수공간을 조성한다”며 “천년고찰 해인사, 가야산국립공원, 대장경테마파크와 함께 수려한 합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