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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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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클래식 바캉스

창원시립교향악단 기획공연
오늘 창원 3·15아트센터

  • 기사입력 : 2016-07-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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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이 21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여름 기획공연으로 ‘섬머 클래식(Summer Classic)’을 마련했다.

    ‘섬머 클래식’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보다 재미있고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공연 중간중간에 곡 해설을 붙이는 등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연주는 로시니(G.A.Rossini)가 마지막으로 작곡한 ‘윌리엄 텔’ 서곡을 시작으로 트럼페터 안희찬(추계예술대학) 교수가 아르방의 ‘베니스의 사육제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한다. 이어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하석배(계명대) 교수와 소프라노 조지영이 ‘꽃구름 속에’(이흥렬)·‘그라나다’(라라)와 ‘내 마음의 강물’(이수인)·‘무제타’(푸치니)를 열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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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페터 안희찬.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은 이탈리아의 작곡 기법에 프랑스 스타일을 가미한 초대형 오페라로 전곡이 무려 5시간에 이른다.

    이 오페라는 대편성의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단, 치밀한 구성으로 이어지는 상황의 전개와 반전, 거기에 눈요기까지 더한 화려한 발레, 성악과 어우러지는 뛰어난 앙상블 등 어느 하나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베니스의 사육제’는 축제의 향연에 관해 서술한 곡으로, 테마를 주제로 해 각 악장은 많은 기교와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하지만 리드미컬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일품이다.

    2부에서는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들려준다. 이 곡은 청소년들의 관현악 이해를 돕기 위한 곡으로 연주 중간중간 해설을 통해 악기들의 소개와 각 파트별 앙상블의 음향을 들려주는 등 관객들에게 오케스트라에 관한 음악적 지식을 심어 준다. 공연문의 ☏225- 7385~6.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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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라노 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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