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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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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최고의 음색’에 빠져보실래요

통영국제음악당 하반기 공연 (상)

  • 기사입력 : 2016-07-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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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통영국제음악당이 올 하반기 기획공연으로 세계 최정상의 음악가와 앙상블을 초대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통영을 화려한 음색으로 물들인다.

    통영국제음악당은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기획공연으로 노부스 콰르텟&손열음, 레오니다스 카바코스&TIMF 앙상블,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레오나르트 옐센브로이히 첼로 리사이틀,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 헬싱키 바로크 오케스트라, 하노버 NDR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가브리엘레 카르카노 피아노 리사이틀,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알렉세이 게라시메츠 퍼커션 리사이틀 등 10여 개의 앙상블과 연주자를 초대했다.

    이에 하반기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연주될 앙상블과 연주자들을 상·하로 나눠 살펴본다.

    ▲‘노부스 콰르텟&손열음’(9월 4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의 첫 하반기 공연은 ‘노부스 콰르텟&손열음’이 장식한다. ‘노부스 콰르텟’은 하겐 콰르텟, 벨치아 콰르텟, 아르테미스 콰르텟 등이 속한 글로벌 에이전시 짐멘아우어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 첫 아티스트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6번과 8번, 피아노 5중주 g단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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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스 콰르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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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손열음


    ▲레오니다스 카바코스&TIMF앙상블(9월 9일)

    바이올린을 든 지휘자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를 통영에서 만날 수 있다.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런던·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고 로저 노링턴 후임으로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음악감독을 역임하는 등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K, 하이든 교향곡 83번, 베토벤 교향곡 4번 등을 지휘·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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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도이치 방송교향악단(9월 25일)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은 자르브뤼켄 방송 교향악단과 카이저스라우테른 남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이 합병해 2007년 새로 탄생한 오케스트라이다. 정명훈, 한스 챈더, 귄더 헤르비히 등 거장 지휘자들이 자르브뤼켄 방송 교향악단 시절 음악감독을 지냈으며, 합병 이후 크리스토프 포펜을 거쳐 현재 카렐 마크 시숑이 음악감독으로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4번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이 연주될 예정이며 성시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이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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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10월 8일)

    로저 노링턴의 뒤를 이어 스위스를 대표하는 음악단체인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다니엘 호프가 에후디 메뉴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곡을 연주한다. 어릴 적 가르침을 받은 다니엘 호프는 메뉴힌이 연주했던 ‘비발디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비롯해 메뉴힌으로 인해 새롭게 빛을 발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협주곡’, 그리고 메뉴힌에게 헌정되었던 ‘스티브 라이히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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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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