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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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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돝섬 뱃길 11월까지 한시적 재개

시민·관광객의 이용 편의 위해
부잔교 사용에 창원시·도선사 합의

  • 기사입력 : 2016-07-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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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도선사의 영업정지로 한 달 가까이 끊겼던 창원시 마산항~돝섬 뱃길이 다시 열린다. (21일자 5면)

    창원시는 지난 1일부터 창원해양경비안전서로부터 영업 일시정지처분을 받은 국동크루즈와 돝섬해피랜드가 영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와 국동해운, 돝섬해피랜드는 이날 창원시청에서 운항 정상화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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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일시정지 처분으로 운항 중단된 도선사의 선박이 옛 마산연안여객선터미널에 정박해 있다./경남신문 DB/

    하지만 11월 30일까지 한시적 합의라 대안 마련이 되지 않으면 다시 뱃길이 끊길 소지는 있다.

    합의서에 따르면 창원시는 돝섬해피랜드가 현재 사용 중인 부잔교(함선)에 대해 해양신도시 연결교량 착공 시점인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동의했다. 또 창원시와 국동해운, 돝섬해피랜드는 향후 4개월 동안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최우선 목표로 해 공유수면과 함선 사용 등을 위한 대안 마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국동크루즈 측에서 제출한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지난 22일 효력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중단됐던 국동크루즈 운항은 25일부터 곧바로 재개됐다.

    돝섬해피랜드 도선도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중으로 운항이 재개된다.

    앞서 창원시는 해양신도시 조성사업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육지부와 해양신도시 사이에 2개의 연결교량을 설치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해피랜드가 요청한 시 소유의 함선 연장 사용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그동안 해피랜드는 창원시가 제시한 제2부두로의 이전 방안에 대해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도선만 운항할 경우 감선과 직원 감축 등 영업상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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