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과 의창구 팔룡동을 연결하는 팔룡터널 개설공사가 지난 6월 15일 터널 착공식 이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팔룡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마산회원구 양덕교차로와 의창구 평산교차로를 연결하는 총길이 3.97km, 폭20m의 수익형 민자사업(BTO방식)으로 사업비 1687억원을 투입해 2018년 준공한다.
지난 6월 착공식 이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과 의창구 팔룡동을 연결하는 팔룡터널 개설공사 현장./전강용 기자/
팔룡동 구간은 터널굴착을 위한 진입도로 300m를 지난 6월말까지 개설하고 본격적인 터널굴착에 착수해 7월말까지 약 100m를 굴착, 연말까지 2.7km 중 600m 이상 굴착할 예정이다. 시점부인 양덕동 구간은 연말까지 지장물 철거 및 진입로 개설을 완료해 내년부터 양방향 동시 굴착으로 공기 내 터널굴착을 마무리해 2018년 10월 개통할 계획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야구장 및 39사 부지 개발 등 도심지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의 선제적 대응과 정체를 빚고 있는 기존 도심지 주요 간선도로인 팔용로, 양덕로, 봉양로, 3·15대로, 의창대로 등에 집중됐던 교통량 중 약 3만대를 팔룡터널이 분담하게 돼 주변 교통량이 최고 43%까지 감소해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