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창원지부가 들어설 창원 상남동 창원고용센터 전경 /경남신문DB/
신용회복위원회 마산지부가 사무실을 이전한다.
신용회복위원회 마산지부(지부장 박병준)는 마산회원구 석전동 마산역 앞 한화생명빌딩 7층에 있던 사무실을, 성산구 상남동 창원고용센터 내 1층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로 이전해 오는 8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치를 옮김에 따라 이름도 창원지부로 바꾼다.
새로 이전하는 창원지부는 고용노동부의 협조로 마련됐으며, 이번 이전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한 자리에서 신용회복지원 상담을 비롯해 서민금융 지원,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취업지원 안내, 지자체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창원지부는 빚으로 어려움이 있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조정뿐만 아니라 기존 신용회복지원자에 대한 긴급 생활자금대출, 신용교육, 취업지원, 무료 개인회생 및 파산서류 작성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한 개인회생 및 파산면책 지원의 경우 신청인은 약 100~300만원의 법무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이용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박병준 지부장은 “이번 사무실 이전은 다양한 복지와 고용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와 고용복지부, 행정자치부 등이 협업한 서민금융통합지원 개념의 광역서비스를 위함”이라며 “서민금융과 고용복지 연계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