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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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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아깝다! 6연승’

대전 시티즌에 1-3 패배

  • 기사입력 : 2016-08-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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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21분 경남FC 크리스찬(가운데)이 득점에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의 6연승 신기록이 좌절됐다. 최근 경기서 5연승을 기록하며 창단 이래 최초 6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경남은 대전과의 원정경기서 3골을 내주며 쓴맛을 봤다.

    경남은 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경남은 9승4무9패(승점 27점)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초반 좋은 경기흐름을 보였다. 남광현, 우주성, 김정빈, 정현철로 구성된 경남의 수비진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대전의 공격 기회를 봉쇄했다. 전반 15분까지 볼 점유율에서 61-39로 월등히 앞서며 호시탐탐 대전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21분 송수영이 슈팅을 시도했고 바로 이어받은 크리스찬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아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아 안타깝게 놓쳤다.

    반면 고전하던 대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세를 탔다. 전반 31분 김선민, 32분 황인범이 잇따라 슈팅을 시도하는 등 선제골을 노리던 대전은 전반 39분 진대성의 왼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문을 갈랐다. 경남은 대전에 0-1로 뒤진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경남은 이호석과 이원재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전반 6분 대전의 구스타보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수비수 우주성와 골키퍼 하강진의 손발이 맞지 않은 탓이었다. 2골을 내준 경남은 후반 21분 안성남을 투입했지만 경기 흐름을 돌리지는 못했다.

    흐름을 탄 대전은 후반 16분 김동찬이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경남은 대전을 몰아붙이며 만회하려 애썼지만 공격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후반 43분 안성남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이마저도 대전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튕겨져 나갔다. 경남은 후반 48분 얻어낸 패널티킥 기회에서 크리스찬이 골을 성공시켜 영패를 면했다.

    경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경기를 벌인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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