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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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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복날 가장 인기 있는 보양식은 ‘개고기’

  • 기사입력 : 2016-08-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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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주민들에게 복날 가장 인기 있는 보양식은 뭘까.

    다름 아닌 개고기다. 북한은 개고기를 씹으면 단맛이 난다고 해서 ‘단고기’라고 부른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 말부터 말복을 하루 앞둔 15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북한은 총 7건의 단고기를 소개하는 보도를 했다.

    북한의 대남 라디오방송 ‘통일의 메아리’는 지난 6일 “단고기장(보신탕)은 우리민족의 고유한 음식”이라며 “단고기장을 만드는 데서 기본은 국물을 달게 하는 것으로, 지방의 토배기(토박이) 음식으로서는 함경도의 단고기국이 특색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리나라 속담에 ‘오뉴월 단고기 국물은 발등에 떨어져도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것은 우리 인민들이 일찍부터 단고기를 좋아했고, 특히 무더운 삼복철에 단고기장을 보약 중의 보약으로 일러왔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중복이었던 지난달 27일 평양면옥에서 ‘전국단고기요리경연’을 진행했고, 같은 달 21일에도 평양시에서 단고기 장·등심찜·갈비찜·다리찜을 만들어전시하는 단고기 요리경연 대회를 열기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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