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성동조선해양, 노르웨이 원유운반선 2척 명명식

  • 기사입력 : 2016-08-25 07:00:00
  •   
  • 메인이미지
    4일 헤비에른 한손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원유운반선 명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동조선/


    조선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통영 성동조선해양이 원유운반선 명명식을 가졌다.

    성동조선은 24일 노르웨이의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사가 발주한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 2척의 동시 명명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와 헤비에른 한손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사 회장, 마리안 담하우그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선박들은 노르딕 아메리칸 오프쇼어사의 마리안 리 부회장과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사 얀 에릭 랑간겐 이사의 부인인 시브 헬셋 여사로부터 각각 ‘노르딕 스타’호와 ‘노르딕 스페이스’호로 명명됐다.

    2014년 하반기에 발주된 이 선박들은 총 길이 277m, 폭 48m, 높이 23.1m의 원유 운반선으로 성동이 독자 설계한 에너지 절감형 디자인이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선형의 최적화 설계와 연료효율을 높인 G타입엔진 적용으로 기존 선형대비 약 10% 이상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한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규정을 높였다.

    이 회사는 국제 환경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교체수요를 대비해 중대형 탱커는 물론 일반상선 전 선형을 10% 이상의 연비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오고 있다. 김진현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