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보(91~120) 양면 공격

조선족 기사 박문요는 영재를 발굴해 집중 조련하는 중국의 엘리트 양성 시스템이 탄생시킨 재목이다. 재기보다는 균형을 맞춰 가는 타입으로 2004년도 LG배 세계기왕전 4강 진출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흑91은 눈모양의 급소인데 백92 붙이고 흑93으로 젖힐 때 백94에서 96이 좋은 맥으로 백98의 선수에서 100으로 두게 돼서는 이미 수습된 모습이다. 흑101에서 103으로 백 한 점을 잡고 미생으로 몰아가지만 백106으로 외곽으로 탈출이 가능해졌다.

흑107에서 109로 하변 백과 양면 공격을 해 나가는데 우중앙의 백은 110으로 머리를 내밀고 흑113, 115에는 백116으로 붙이니 하변 백도 확실히 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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