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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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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전원 안타로 한화 대파

13-1로 승리… 해커 8이닝 1실점 호투 ‘시즌 10승’

  • 기사입력 : 2016-08-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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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집중력과 해커의 8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대승을 거뒀다.

    NC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시즌 11차전서 1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64승2무42패가 됐으며, 한화와 상대 전적도 5승1무5패로 균형을 맞췄다.

    NC는 1회와 4회 각각 6득점하며 경기 초반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회초 김성욱의 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테임즈와 박석민의 적시타, 이호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낸 후 이종욱의 안타에 이어 지석훈의 3점 홈런까지 나오면서 6-0으로 달아났다.

    한 번 불붙은 NC의 방망이는 거침없었다.

    4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의 안타에 이어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된 박민우의 타석에 들어선 강민국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맞았다.

    김성욱의 2루수 땅볼로 1루 주자 강민국이 2루서 아웃되고 나성범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2사 이후 6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테임즈의 1타점 적시타,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가 잇따라 나오면서 9-0, 이호준의 안타에 이어 이종욱의 적시타로 10-0을 만들었으며 지석훈이 볼넷을 골라낸 후 만든 만루 상황에서 김태군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쳐 12-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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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연합뉴스/

    이호준은 12-1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투수 정대훈을 상대로 홈런을 치면서 KBO 리그 12번째로 개인 통산 1800안타를 달성했다.

    이종욱은 3회초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지석훈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해 리그 8번째로 11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박석민은 2안타 3타점, 지석훈은 1안타(1홈런) 3타점, 이호준·테임즈·김태군은 2안타 2타점, 이종욱은 3안타 1타점을 각각 올렸다.

    해커는 8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2패)을 달성했다. 해커는 지난 8월 13일 kt와 경기부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해커에 이어 9회 마운드에 오른 정수민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인 NC와 한화의 시즌 12차전 선발투수로 NC는 스튜어트, 한화는 윤규진을 각각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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