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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 일본 전지훈련 현장을 가다 (중) 보강된 외국선수

마이클 이페브라·레이션 테리 “빠른 한국농구 적응에 문제없다”

  • 기사입력 : 2016-09-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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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창원 LG의 지명을 받은 마이클 이페브라와 레이션 테리는 4일 취재진과 만나 “한국 농구는 듣던 것보다 굉장히 빠른 듯하다.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번 우승 경험이 있다. 우리들의 실제 모습은 농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페브라는 센스가 있고, 팀플레이와 슛이 좋으며, 해결사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테리는 외곽 3점슛이 가능하면서 득점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페브라는 가드로 D리그를 비롯해 프랑스, 스위스, 러시아, 중국 등에서 뛰어왔으며, 2009년 뉴질랜드 리그에서는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페브라는 중국 서머리그에서 평균 32.8득점, 9.2리바운드 3.8어시스트, 1.2 스틸 등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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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과 4일 인터뷰하고 있는 LG의 새로운 외국선수 레이션 테리(왼쪽)와 마이클 이페브라.

    테리는 포워드 자원으로 NCAA 명문 노스 캐롤라이나대학 졸업 후 NBA 지명을 받았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그리스, 스페인, 독일, 레바논, 프랑스 등에서 활동했다.

    올해 레바논 무타헤드 팀에서 12경기를 뛰면서 25.8득점, 8.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페브라는 지난달 24일, 테리는 같은달 27일 각각 한국에 입국했으며, 일본 전지훈련 전 1차례 전술적응훈련을 했다.

    이페브라는 3일 교토 한나리즈와 연습경기 1차전에서 2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2차전에서는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했다. 아직 몸상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테리는 1차전에서 1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차전에서는 19득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각각 기록했다.

    테리는 신중한 스타일이며, 이페브라는 농담도 서스럼없이 하는 등 국내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


    다음은 두 선수와 일문일답.

    -한국 농구의 인상은 어떤가.

    ▲(테리) 템포가 굉장히 빠르다. 커리어 내내 해 왔던 경험과 달랐다. 일종의 변화가 필요하고 적응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적응하면 큰 어려움 없을 것 같다. KBL 리그에서 뛰고 있던 친구들이 있어 간략하게 들었다. 하지만 비시즌 훈련을 강하게 하고 템포가 빠르다는 것은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 알 수 없었다.

    (이페브라) 커리어 통틀어 가장 빠른 페이스의 농구를 하는 것 같다.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잘 지내고 적응하는 데 문제 없을 것 같다. 러시아에서 선수 생활할 때 길렌워터와 같이 있었던 적도 있다. 당시 KT 소닉붐과 연습경기 했을 때 많이 움직이고 뛰는 양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길렌워터가 LG에 대해 좋은 이야기도 해 줬다.

    -농구 커리어와 다른 역할을 해야 할 듯하다.

    ▲(테리) 도전이 될 것 같다. 대학 때나 외국 리그에서는 스몰포워드(3번) 또는 파워포워드(4번)를 맡아 왔다. 외곽 위주로 하다가 포스트 역할(센터, 5번) 주문을 받는 것은 큰 도전이다.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 (농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재다능하다고 생각한다. 변화를 수용하고 적응할 준비가 돼 있다.

    (이페브라) 기본적으로 슈팅가드(2번)에 특화돼 있어 득점 부분에 잘 맞춰져 있다. 다른 리그에서도 5~10분 정도 리딩가드(1번)를 맡은 적이 있다. (팀이 원한다면) 리딩가드 역할 수행에 문제가 없다.

    -목표가 있다면.

    ▲(테리) 모든 팀들이 우승을 추구한다. 매 연습경기와 (시즌 돌입 후) 경기를 하나하나 잘 치르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이페브라) 우승을 내다보기 전에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싶다. (팀이) 좋은 조직력을 갖추는 데 노력하겠다.

    -다른 리그 우승 경험은

    ▲(테리) 어느 단계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 소속팀이 한 번도 5할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

    (이페브라) 체코에서 2번, 스위스에서 4번 우승했으며, 유럽컵 등 챔피언십 우승도 많다.

    -창원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건

    ▲(테리) 경기장에 오시면 플레이를 볼 수 있다

    (이페브라) 팬들을 즐겁게 해 드릴 수 있다. 만일 감독님이 화를 안 낸다면 재미난 농구 보여드릴 수 있다.

    글·사진=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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