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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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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멋진 붙임

2006년 제30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제4국

  • 기사입력 : 2016-09-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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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보(61~90) 멋진 붙임

    장쉬 9단과 야마시타 9단은 일본 기사들 가운데 가장 한국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야마시타 9단은 실전적이고 호쾌한 기풍으로 한때는 첫 수를 천원이나 오오(五五)에 두는 파격적인 시도로 관심을 많이 끌었는데 최근에는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예전처럼 힘을 앞세워 격렬하게 싸우기보다 기다리면서 상대가 들어오면 맞받아치겠다는 작전으로 나가고 있다. 흑71은 A에 두는 것이 나았고 흑77, 79와 백78은 연결을 확실히 해 둔 것이며 흑81은 최대의 곳이다. 여기서 백82의 붙임이 멋진 수. 흑이 84에 늘면 백B가 성립하므로 흑83했는데 백84, 86으로 중앙이 두터워졌고 백88에 흑89의 보강이 불가피할 때 백90하니 중앙에 갑자기 큰 백집이 생기게 됐다.

    ● 9단 하네 나오키 ○ 9단 야마시타 게이고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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