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보(31~60) 타개
흑31을 선수하고 백32로 지킬 때 흑33으로 우하의 백을 공격해 가는데 백34에는 흑35로 강하게 젖혀 간다. 여기서 백36을 선수하고 백38로 끼운 것이 좋은 수로 백42로 하나 끊어 두므로 흑도 약점이 생겨 백을 함부로 잡으러 갈 수가 없다.
흑은 43으로 늘 수밖에 없으며 백44로 붙이게 돼서는 탄력성이 생겨 죽을 말이 아니다. 흑45는 A가 제일감이지만 백46으로 막아 살고나면 실속이 없으며 백42의 한 점을 잡을 수가 없어 끊긴 것이 부담이 된다. 백46에서 48로 둔 것이 절묘한 수순으로 타개의 맥이다. 흑49로 때려낼 때 백50으로 막아 수습이 된다. 흑51에서 53할 때 백54로 단수치고 흑55에 백56으로 연결하니 흑57의 보강이 필요해서 백58로 뛰게 돼서는 안정된 모습이다.
흑55→백48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