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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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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공식 접촉에 미국 정부 “무관한 일”

트랙2 회의는 독립적으로 개최

  • 기사입력 : 2016-10-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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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정부는 북한의 현직 인사들과 미국의 전직 관료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비공개 접촉을 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애나 리치 앨런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북미 접촉에 대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이메일을 통해 “트랙2 회의에 대한 보도를 접했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앨런 대변인은 “트랙2 회의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걸쳐 일상적으로, 그리고 미국 정부의 관여 없이 독립적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현직 정부 관계자가 아닌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트랙2’ 차원의 대화인 만큼 대화의 내용이나 결과에 대해 미 정부로선 비중을 싣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21~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이 대화에는 북한에선 한성렬 외무성 부상과 장일훈 유엔주재 차석대사 등 현직 관리 5명이 참석했고, 미국에서는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특사,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 등 전직 관리와 민간 전문가들이 나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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