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보(31~60) 삶의 자세

이세돌은 구이저우 커소우팅에서 갑조 리그 3년째를 맞았는데 지난해 2위에 오른 구이저우 팀은 이세돌을 앞세워서 첫 우승의 꿈을 이루려 하고 있다.

흑31에 귀에 쳐들어 간 것은 현명한 판단으로 흑A에 젖히는 것은 백21로 막아 백이 원하는 바다. 백36은 상변보다 좌변의 백을 보강하는 뜻이 강하다. 흑37, 39는 백의 뒤를 따르는 느낌으로 이 때문에 백40의 모자씌움이 멋진 수가 됐다. 그래서 흑37은 B로 씌워가는 것이 실전보다 나았을 것이다. 흑41에 백42는 상용수단인데 흑43이 강수. 백44로 끊고 흑45에 백46은 기대기 전법인데 흑47은 이렇게 참아야 공격을 이어갈 수가 있다. 백48에서 50을 선수하고 백52, 54로 늘어 삶의 자세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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