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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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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재외공간·당 간부 자택 수시 검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소식통 인용
컴퓨터망·통신 시설물 검열 주임무

  • 기사입력 : 2016-1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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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 재외공관과 당 간부의 자택까지 수시로 검열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중국 내 북한 공관에는 보위부(국가안전보위성)에서 파견된 성원(관계자)들이 외교관 자격으로 근무하면서 상시로 보안관리를 하고 있는데도 한 달이 멀다 하고 평양에서 검열 요원을 파견해 보안검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RFA는 밝혔다.

    이 소식통은 “평양에서 출장을 나와 공관의 보안상태를 검열하는 이들 요원은 숙련된 IT 기술자들”이라면서 “내부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공관 내 컴퓨터망과 통신 시설물에 대한 검열을 주 임무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RFA는 북한이 보위성 산하 ‘620 상무’를 동원해 당 간부들의 자택까지 검열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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