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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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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해 여파로 내년 2월까지 일반인 열차이용 금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보도

  • 기사입력 : 2016-1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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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경도 수해 여파로 북한 철도 교통에 큰 차질이 빚어진 상황에서 일반 주민들의 열차 이용이 잠정 금지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내각 철도성에서 농업근로자동맹 제8차 대회에 참가할 성원(관계자)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일반인의 탑승을 일시 중단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전력사정이 나아지는 내년 2월까지 일반인 탑승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그동안 철도총국은 모든 열차를 수해 복구하는 데 동원했다”며 “일반인들의 열차 이용은 수해복구가 시작된 이후부터 거의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혜산-평양행 열차는 방통(객차)을 4개밖에 달지 못하기 때문에 농업대회에 참가할 인원도 한꺼번에 다 실어 나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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