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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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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경남4-H대상 영광의 얼굴

  • 기사입력 : 2016-1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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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4-H 대상

    양산초 4-H회(회장 손용성·지도교사 김홍표)

    그린과제·봉사·영농체험 등 다양한 활동


    양산초등학교 4-H회는 지난해 그린과제 활동을 지정받아 ‘신나GO, 즐겁GO, 함께하는 양산초 4-H회 활동’을 슬로건으로 1년간 성실히 활동했다. 지·덕·노·체 4-H회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양산천 환경정화·희망가방 만들기 등 봉사활동, 양산농업기술원·부산시민공원·소상현광장 등서 견학활동을 펼쳤다. 또 영농·다도·벼 재배·치즈 만들기·도자기 만들기·천연염색 등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홍보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이 같은 결과로 전국 그린과제 발표대회에서 은상 수상자와 지도교사 경남도교육감 표창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학교텃밭에 수국, 장미 등 꽃밭 조성으로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어 인성교육에 큰 효과를 발휘했고, 올해 전통계승지원 학교로 선정돼 학교 내외에 벽화 그리기 봉사를 하고 있다.

    양산초 4-H회가 실시한 봉사활동은 교내외 청소, 학부모들의 노인복지관 급식, 학생들의 양로원 공연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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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4-H 본상

    ▲통영 도산중 4-H회(회장 문하림·지도교사 김현배)

    공존텃밭 조성·친환경 농법 재배 활동


    통영 도산중학교 4-H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지향하는 공존텃밭 조성과 친환경 농법 재배 활동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산중 4-H회는 자발적으로 텃밭을 만들어 해마다 학생들이 여러 작물을 키워 수확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과 농업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특히 거름을 주는 밭과 미생물을 발효시켜 키우는 밭, 자연 상태 그대로 작물을 기르는 밭을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관찰일지를 작성해 정서가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병해충을 막기 위한 친환경 비료와 농약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EM(유용미생물)과 계란, 소변, 급식소 채소 잔반, 낙엽 등을 활용해 농약과 비료를 제작해 텃밭에 활용하기도 했다.

    또 생명에 대한 존중과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1인 1화분 가꾸기를 실시해 학교 전체에 배치했으며,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들을 판매하기 위해 무인판매대를 설치하고 수익금을 장애인시설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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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해성중 4-H회(회장 소형준·지도교사 이병준)

    텃밭 가꿔 이웃 돕고 봉사·환경 활동도


    거제 해성중학교 4-H회는 지역 해양관광문화제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농어촌의 실정을 파악하고 학생들이 누구나 해양관광 홍보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거제 해성중 4-H는 지난 2000년 3월 활동을 시작해 교내외 각종 행사 및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텃밭 가구기 체험으로 농산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경제와 국산 농산물 애용을 홍보하고 수익금을 이웃 돕기에 기부하고 있다. 교내 본관 뒤편 빈 공간을 이용해 학생 쉼터를 만들어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 야생화 화단을 조성해 사시사철 아름다움이 풍기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섰다.

    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의 환경정화 및 자연보호 등 활동을 주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학생들의 소질 계발과 성취감·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방과후 시간을 활용한 UCC 창작 발표 행사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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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철성중 4-H회(회장 김무규·지도교사 정종빈)

    전통문화 계승하고 봉사활동도 활발


    고성 철성중학교 4-H회는 전통문화 계승에 노력했다. 고성오광대 전통 맥 잇기 운동에 참여해 전통문화 계승활동에 집중하고 특히 방과후 시간과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고성오광대전수회관에서 전통예술을 익혔다. 국악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연 100시간 이상의 교육으로 사물놀이 등 잊혀져 가는 우리 소리와 가락을 느끼고 배웠다. 그 노력으로 한국청소년 전통놀이 경연대회 대상을 비롯해 다양한 상을 받고 전국 여러 방송에 출연하는 등 지역 전통문화와 학교를 알렸다.

    철성중 4-H회는 지역 환경정화와 봉사활동도 활발했다. 지역민이 많이 사용하는 버스정류장 쉼터 주변과 문화재 주변 청소에 적극 참여했다. 장애인 복지시설 순애원을 방문해 청소와 공연을 하고, 청소년동아리 발표, 장애인 시설 공연, 경로잔치 등에도 참여했다. 또 교실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하는 등 깨끗한 학교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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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서상고 4-H회(회장 홍세실·지도교사 성필연)

    환경보전 운동·학생 인격 형성 힘써


    함양 서상고등학교 4-H회는 4H 육성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검소한 생활과 봉사하는 정신으로 학생들에게 4-H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상고 4-H회는 2013년부터 매년 과제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농촌,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환경보전 운동을 해오고 있다.

    제1회 아시아 4-H네트워크 콘퍼런스 2012 및 글로벌4-H운동 비전 선포식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 참석해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경남4-H회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매년 2차례 비누공예, 친환경 세제 제작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협동심, 성취감을 유발시키는 등 올바른 인격 형성에 도움을 줬다.

    또한 매년 2~3차례 농심교육을 실시해 한지LED등, 한지교자상 등 한지공예품뿐만 아니라 떡 만들기, 떡메치기 등의 체험으로 우리 문화를 바로 알고 학생 개개인의 자기 능력 계발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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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 4-H 대상

    ▲조재수(34·거창군4-H연합회 회장)

    과학영농 선도하고 회원 소통의 장 마련


    조재수 거창군4-H연합회장은 과학영농 실천을 선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의 발전을 이끈 공적이 크다.

    조 회장은 2001년 4-H 회원으로 입문해 느타리버섯, 오미자, 약초, 사과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느타리버섯을 2동 530㎡ 규모로 15년간 재배하고 있으며, 해발 450m 청정 특성을 이용한 친환경 오미자 1만㎡, 당귀·마 3000㎡를 재배해 연간 7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약초특성화마을로 만드는 데 노력했다.

    소통과 봉사에도 집중했다. 영농후계자로 활동 중인 조 회장은 거창4-H연합회 밴드를 조성해 회원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2014~2015년 거창 내 축제에서 향토음식점을 운영해 지역 농산물 홍보와 함께 4-H 선후배 간의 만남의 자리를 추진했다. 이렇게 모은 수익금 100여만원을 복지시설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4-H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해외연수, 견학, 가족한마당 등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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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 4-H 본상

    ▲이준상(36·진주시4-H연합회 부회장)

    선도농가 현장체험·회원 화합 도모


    이준상 진주시4-H연합회 부회장은 영농뿐만 아니라 대학생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유도하는 데 혼신을 쏟았다. 그는 매년 1박2일 일정으로 전국의 선도농가 방문 및 현장체험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회원들 간 문화교류를 위해 매년 2박3일 일정의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7㏊ 규모에 단감을 재배해 연간 1억5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회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짱구오빠’ 거래장터를 운영해 매년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고 있다.

    또한 영농·대학생 회원들을 과제학습포에 참여시켜 재배에서 수확까지 이끌고 있으며, 판매수익금 연간 120만~150만원을 학생 회원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후배 4-H회원들에게 멘토 역할을 자청하고 있으며, 자신의 농장을 견학농장으로 활용해 농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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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승화(31·통영시4-H연합회 회장)

    농가 벤치마킹·문화탐방 등 내실화 노력


    곽승화 통영시4-H연합회장은 지역에 맞는 청정 농산물을 생산하는 전문농업인으로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

    곽 회장은 2003년 농업인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한국농업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평소 아버지의 농장 노하우와 경영기법을 보면서 뿌린 만큼 거두는 먹거리산업인 농업은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고, 특히 오늘날 농업 위기는 오히려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곽 회장은 대학 졸업 후 미래 농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2006년 창업농후계농업인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영농에 뛰어들었다. 우선 한우 농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감자 9000㎡, 쪽파 8000㎡ 등 대규모 영농을 하고 있다.

    곽 회장은 2007년부터 연합회장을 맡아 회원들을 상대로 농가 벤치마킹, 문화탐방, 학교 자금 지원 등 조직 내실화와 확대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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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열(26·함안군4-H연합회 부회장)

    특수작물 재배 추진·회원 증대 노력


    이춘열 함안군4-H연합회 부회장은 2005년부터 학생, 대학, 영농에 이르기까지 4-H 회원으로 활동해오는 등 농업을 통한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했다.

    그는 표고버섯 2개동 0.2㏊를 재배해 연간 9000여만원, 건조가공으로 1000만원 등 매년 1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2011년 후계농업경영인 대상자에 선발돼 농장을 확대하고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등 지역 특수작물이 앞으로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믿고 타 농업인과 교류 등을 통해 계속 학습 중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3년 남다른 열성과 성실로 경남4-H 과제가 우수한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그는 4-H회의 침체 원인이 신세대 회원 참여 부족과 마인드 부족에 있다고 파악해 같은 학교 출신들을 직접 찾아 회원 가입을 설득하는 등 농촌 발전에 노력할 뿐만 아니라 영농과 학교 간 유대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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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재률(28·합천군4-H연합회 사무국장)

    영농수익 향상·회원 지도력 배양 기여


    노재률 합천군4-H연합회 사무국장은 영농 수익 향상과 함께 이웃 돕기 등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노 사무국장은 2006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영농4-H에 가입해 현재까지 조직 내실화에 기여한 공이 많다. 그는 2009년 영농4-H회를 합천군4-H연합회 1개회로 통합 조직해 내실·정예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노력했다. 그는 또 도·중앙단위 4-H교육 훈련에 회원들을 적극 참여시키고 군단위 교육훈련 행사를 추진해 회원들의 영농 지도력을 배양시키는 데 기여했다.

    노 사무국장은 회원들이 선진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우수선진농장 현장견학을 24차례 진행하고 한마음대회를 열어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냈다. 그는 선배들의 조언을 귀담아들어 한우 사육, 양파 재배, 벼농사 등으로 연간 1억5000여만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벼 공정육묘장을 건립해 4500여만원의 추가 수입을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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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로상

    ▲최미라(31·함양군4-H연합회 여부회장)

    회원 소득 증대·영농기술 전파 힘써


    최미라 여부회장은 영농소득 증대와 영농기술 전파에 많은 노력을 했다.

    최 여부회장은 2014년부터 영농4-H에 활동하면서 연간 4회 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최신 영농기술을 공유하고 농업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회원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연간 1회 선진지 벤치마킹으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회원들이 우수기술·정책을 보유한 농가·기관을 견학하도록 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켰다.

    그는 깨끗한 함양 만들기 일환으로 폐비닐·농약병 수거 운동을 적극 유치하고 이를 통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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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운(59·합천군4-H본부 회장)

    선진 축산기술·창의적 영농경영 보급


    차기운 합천군4-H본부 회장은 농촌청소년에게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했다. 차 회장은 신기술 습득을 위해 60차례의 각종 작목교육, 회의 등에 참석해 선진 축산기술을 터득하고 창의적인 영농경영을 주변 농가에 보급해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그는 충효사상 고취를 위해 회원과 부모님들이 참여하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많은 호응을 얻었고,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김장나누기 운동도 펼쳤다. 또 150명이 참여하는 관내 폐비닐 수거운동을 추진해 깨끗하고 건강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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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이경(49·거제중앙고 4-H회 지도교사)

    건강 먹거리 중요성 학생들에게 전해


    박이경 거제중앙고등학교 4-H회 지도교사는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는 데 집중했다.

    박 지도교사는 4-H 과제활동과 학교 교육의 연계 운영으로 인성교육 효과를 인정받고 학교의 지지를 얻는 성과를 냈다.

    특히 텃밭운영 탐구 프로젝트 추진으로 학생들의 경작을 지도하고 동시에 농업 관련 학과에 진학하도록 노력했다.

    이와 함께 이순신 장군의 통영전통비연이 열악한 조건에 있음을 알고 학생들이 기능보유자를 방문해 전통비연을 전수받도록 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에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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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길환(53·경남도농업기술원 공무원)

    농업인 권익 향상·농촌 발전에 헌신


    조길환 경남도농업기술원 지도공무원은 공직자로서 농업인들의 권익 향상과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한 공이 적지 않다.

    조씨는 1999년부터 12년간 학습조직단체 업무를 맡아오면서 2016년 농업인학습단체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청년농업인 수출농산물 생산 과제포사업, 창의적 정보화농업인대회 개최, 경남도품목별농업인연구회 결성, 세계행정학술회 초청 농촌지도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 지난 2000년 경남도 학교4-H 지도교사 협의회를 결정하고 운영하는 데 헌신하기도 했다. 정리=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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