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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북한 풍계리 지진, 핵실험 아닌 자연지진”

미국·독일 공동연구진 연구 결과

  • 기사입력 : 2016-1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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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여 전 북한 핵실험장인 풍계리 인근의 지진은 핵실험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소와 독일 연방지질자원연구소(BGR) 등 국제 공동연구진은 지난 2010년 5월 12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파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지진’이라기보다는 ‘자연지진’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지진학회지(BSSA) 최신호에 실었다.

    연구를 이끈 김원영 컬럼비아대 교수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정확한 분석을 위해 북한 핵실험장에서 370km 정도 떨어진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무단장(牡丹江) 관측소에서 1994~2016년 사이에 일어난 지진파형을 모아 ‘지진’과 ‘폭발’을 구분할 수 있는 판별 함수 모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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