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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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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잠비아 대사, 창원 회원초등학교 찾아온 이유는?

김예슬 학생 ‘한국문화 소개 편지’에
카품파 대사, 감사 인사하려고 방문

  • 기사입력 : 2017-01-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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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창원 회원초등학교를 찾은 뭄바 카품파 주한 잠비아 대사가 편지를 보낸 김예슬 학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회원초/


    뭄바 카품파 주한 잠비아 대사가 지난달 28일 창원 회원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창원 회원초(교장 조덕제)는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함께! Buzz With English’ 행사를 벌였으며 당시 ‘각국 대사관에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편지쓰기’를 했고, 편지에 감동을 받은 카품파 대사가 편지를 쓴 학생을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카품파 대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잠비아의 문화와 자연환경, 사람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회원초등학교는 내가 방문한 첫 번째 한국 초등학교이기 때문에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도 밝혔다.

    또 “편지를 보내준 김예슬 학생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보고 싶고,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꼭 잠비아를 잊지 않고 방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품파 대사에게 편지를 보낸 김예슬(4년) 학생은 “내가 쓴 한국문화 소개 편지를 읽고 대사님이 직접 찾아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 나도 어른이 되었을 때 대한민국 대사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덕제 교장은 “이번 잠비아 대사의 방문은 잠비아 어린이들과 우리 회원초 어린이들이 함께 꿈꾸고 성장해 나갈 미래를 위한 만남의 시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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