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5일 (일)
전체메뉴

북한군 병력 128만명으로 증가

국방부 ‘2016 국방백서’ 발간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첫 언급

  • 기사입력 : 2017-01-12 07:00:00
  •   
  • 메인이미지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치적 과시용 건설 임무를 전담하는 공병 군단과 도로건설군단 등 군단급 부대 2개를 인민무력성 산하로 개편 창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력은 육군 8만명과 전략군 1만명이 각각 늘었으나 공군은 1만명이 줄어 전체 병력은 8만여명이 증가한 128만여명으로 평가됐다.

    국방부는 11일 지난 2년간 변화된 북한군 동향을 상세히 반영한 ‘2016 국방백서’를 발간했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군 전체 병력은 120만여명에서 128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육군은 102만여명에서 110만여명으로 늘었고, 공군은 12만여명에서 11만여명으로 줄었다. 해군은 6만여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전략군 1만여명이 새로 포함됐다. 군단급 부대는 15개에서 17개로, 사단급 부대는 81개에서 82개로 각각 늘었다. 또 국방백서는 북한 탄도미사일 전력과 관련해서는 사거리가 1000㎞로 늘어난 ‘스커드-ER’ 미사일 배치를 처음 명기했다.

    이어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 2012년 이후 ICBM급(대륙간탄도미사일급)의 KN-08을 3차례, KN-14(개량형)를 1차례 대외 공개했으며,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백서에 ICBM,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