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에서 올해 첫 분양된 1245가구 규모 ‘율하자이힐스테이트’의 모든 평형에서 청약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김해 ‘율하자이힐스테이트’의 분양대행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실시한 청약접수 결과, 평균 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 지난 6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도 3일간 1만8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인 ‘율하자이힐스테이트’는 김해시 거주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서, 재당첨 제한 3년, 청약통장 6회 이상 납부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청약자격이 주어질 정도로 까다로운 것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청약자 대부분이 실수요자라고 보지만 서류 미비 등으로 미배정 가구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는‘내집마련신청’도 접수해 23~25일 청약당첨자 계약 이후 미계약 가구에 한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시 장유동 율하택지2지구에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규모로 건설되는 율하자이힐스테이트는 2019년 5월 입주 예정이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