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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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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하자원, 가공산업 미비로 헐값에 해외 팔린다”

  • 기사입력 : 2017-0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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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지하자원이 가공산업의 경쟁력 미비로 해외에 헐값에 팔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자원연구소는 18일 ‘북한 지하자원 가공산업 현황과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북한은 많은 양의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음에도 가공산업 시설 노후화와 전력 부족 등의 한계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자원은 채굴된 상태로 이용되거나 가공을 거쳐 상품화된다. 채굴된 상태로 상품화되는 광석은 석탄이 대표적이며 동, 아연 등 대부분의 금속광물은 가공처리를 거쳐 상품으로 팔린다.

    지하자원 가공은 광산 현지(on-site)에서 이루어지는 1차 가공과 1차 가공상품을 재처리하는 2차 가공산업, 최종 수요처에서 처리하는 3~4차 가공산업 등으로 구분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국지질조사국(USGS) 자료 등을 인용해 북한에서 연·아연·동·마그네사이트의 1차 지하자원의 가공산업 평균 가동률을 28.3%, 연·아연·동의 2차 가공산업 평균 가동률을 16.9%로 추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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