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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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군복 벗고 창원LG 돌아온다

오는 26일 상무 전역
27일 모비스전 출격
LG, 후반기 반격 노려

  • 기사입력 : 2017-01-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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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체육부대에서 군복무 중인 창원 LG 세이커스 소속의 가드 김시래가 오는 26일 전역해 후반기 첫 홈경기인 27일 울산 모비스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시래는 2016 KBL D리그 2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28분50초를 뛰면서 18득점을 넣고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1/10), 전자랜드(1/17) 등 프로 2군과의 경기여서 기록은 큰 의미가 없지만, 거의 30분에 가까운 경기 출장 시간은 지난해 9월의 무릎부상에서 회복됐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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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28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결승전 창원 LG와 신협 상무의 경기. 상무 김시래가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군입대 전 김시래는 경기 리딩, 속공 전개, 2대2 공격 등에서 큰 활약을 하며 LG의 정규리그(2013-2014) 우승을 이끌었다.

    김시래의 복귀는 현재 13승18패(리그 7위)로 5할 승률에 못 미치는 LG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정성우, 한상혁, 정창영 등 세 명의 포인트가드를 계속해서 교체 투입하고 있지만,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LG는 김시래 복귀 이후 남은 22경기에서 반등을 노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김시래의 실전 감각 회복이 변수다. 농구대잔치와 D리그에서 뛰었지만, 1군팀과는 실력 차이가 난다. 1군팀에는 단신 외국인선수들이 가드 포지션을 맡아 경기를 이끌기 때문에 매치업에서도 밀릴 수가 있다. 또한 군복무로 공백기가 있는 만큼 동료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려면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김진 감독은 17일 “김시래가 최근 선수들과 같이 연습한 적이 있다. 움직임이 크게 나빠 보이지 않았다. 출전 시간 등은 팀에 합류한 후 몸 상태를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장 김영환은 김시래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김시래가 돌아온다고 팀이 갑자기 잘할 수 없다. 시래가 올스타 브레이크 때 휴가를 나오는데 호흡을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피력했다.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도 김시래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종규는 김시래와 2013-2014 시즌 정규리그 우승, 2014-2015 시즌 4위 등의 성적을 일궈냈다.

    LG는 최근 4경기에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2승2패를 거두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LG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설 연휴인 27일(오후 4시 울산 모비스)과 29일(오후 2시 전주 KCC) 홈 2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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