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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내년 대선 ‘최고 득표율 확보’ 부심

3월 11일 예정…마지막 출마 전망

  • 기사입력 : 2017-0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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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2018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역대 최고의 득표율과 투표율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유력 언론 매체 RBC는 21일(현지시간) 대통령 행정실 소식통과 크렘린궁 측근들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출마를 염두에 두고 2018년 대선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과 절대 득표수를 그가 참여한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대선은 3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연방 정부의 한 관리는 “모두가 푸틴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것이 마지막 출마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가 (차기 임기가 끝나는) 2024년 이후에도 대통령으로 남아 있기 위해 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크렘린궁 내 분위기를 소개했다.

    현행 러시아 헌법은 임기 6년인 대통령의 3연임을 금지하고 있어 푸틴이 2018년 대선에 출마해 당선될 경우 그다음 출마는 78세가 되는 2030년에나 가능하다. 이 때문에 푸틴이 내년 대선을 마지막으로 여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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