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앞두고 아파트 분양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23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전월 대비 428%(3만8206가구) 증가한 4만7133가구로 집계됐다.
3월 지역별 분양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4575가구 △서울 3838가구 △인천 2540가구가 공급된다.
자료사진. /경남신문 DB/
지방에서는 △부산 4696가구 △경남 4186가구 △충북 3953가구 △광주 2422가구 △강원 2322가구 △충남 2256가구 △경북 2159가구 △대전 1752가구 △전북 1267가구 △전남 623가구 △울산 544가구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은선 팀장은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와 11.3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높아진 청약문턱에다 1~2월 분양이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가운데 3월은 봄 분양시장의 성수기에 돌입해 미뤘던 분양이 재개되며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